【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제57회 아리랑 대축제를 맞아 아랑의 넋을 기리고 정순의 뜻을 되새기고자 2015 을미년 아랑규수 선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만 17세 이상 28세의 미혼녀로서 교양과 예절이 바르며 품행이 단정한 모범 규수면 된다.
신청일 현재 밀양시에 주민등록상 거주자나 직장근무자, 대학교를 포함한 학교 재학 중이면 된다.
단, 학생이나 직장 참가자는 학교장 또는 직장 대표자의 추천을 받아 신청해야 한다.
신청마감은 오는 4월16일 오후 5시까지 양식에 따라 읍·면·동사무소나 학교, 직장을 통해 밀양문화원 사무국(055-354-3009)으로 신청하면 된다.
을미년 아랑규수는 진·선·미·정·숙 각 1명으로 진 500만원, 선 300만원, 미 250만원, 정·숙 각 200만원과 모범규수 10명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준다.
참가 규수는 평상복으로 4월19일 오전 10시 시립도서관 3층에서 열리는 예비소집에 참가해 아랑규수 선발에 대한 요령을 듣고 1차 필기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1차 필기시험과 예절교육을 거친 예선 통과자 15명은 아리랑 축제 기간인 5월9일 영남루 경내에서 바느질, 과일 깎기, 예절관계, 말솜씨, 교양 등의 재예를 겨루게 된다.
모범 아랑규수로 선발된 5명은 5월10일 삼문동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밀양아리랑대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을미년 아랑규수 대관식에 참석한다.
이들은 앞으로 밀양시를 대표하는 국내외 홍보 사절단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아랑규수 선발대회는 다른 자치단체의 규수 선발대회와는 달리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의미를 담는 윤동옥 아랑낭자의 순결정신을 기리고자 외형적인 미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규수를 선발한다.
[출처: 밀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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